​punchnello (펀치넬로)
Cruz
[Verse 1: Loopy]
왜냐 묻지 마, I'm always late
너나 해 race, I'm on my way
My homies left
I'm always late but I'm going right
Cause now I'm cruisin', ay
천천히 걷지 난
Right now I'm cruisin', ay
깨지 한 2시쯤, 나는 해가 눈 부신 게 싫어
친 까만 커튼 밖 세상은 오직
서로 물고 뜯고 해
너보다 빨리 going
가려고만 하지, 더 멀리 아님 You be losing some
페북, 인스타, 트위터엔 So many haters
Baby mama I need you right now
I need you right now
I need to stop right now, I'm chillin'
잠시 멈춘 뒤 난 시동을 꺼 (check)

[Verse 2: Loopy]
스피커를 켜지, 듣고 싶은 노래 bumpin'
더 나은 삶을 생각해 훨씬
여유를 부려, 한 손엔 커피잔
피우는 담배는 느리게 타지
모두 어디로 그리 서두르나 싶지
솔직히 난 욕심은 없지, 못 다 피운 꿈
늘 그렇듯 초라해 보이지만 I go with it
Damn, 당최 못 맞추는 템포지
너희들의 눈에는 느림보고
역시 오늘도 난 늦네
스튜디오 코쿤에게 민폐
I'm sorry for being late
But 난 내 멋대로 살게
Take that, takes two times more than yours though
But 난 만족해 내 업보
[Verse 3: Punchnello]
만족해 내 업보, yeah
만족해 내 업보, yeah
만족해 내 업보, yeah
항상 빠르게만 가는 곳에 살고 있지 난, where are you
내겐 너무 의미 없이 지나가는 거야
여유로움보다 훨씬 달수 있는지
아무것도 아니라는 척하는 놈들에게는
그런 게 진짜로 효과가 있는 건지
별로 신경은 안 써, 알아서 갈 거니까
난 갑자기 빠를 필요가 없지
난 무얼 위해 가는지가 확고한 한편
다른 시선들은 전부 같은 곳에 모여
무얼 해야 하는지를 얘기하고만 있어
전부 똑같이, 진짜 똑같이
내가 따라놓은 커피는 매일 느리게 줄어들고
나를 닮은 스피커도 똑같지, 내뱉어 내는 템포가 말야
그런데도 여기 서 있으니 할 말 없지, 할 말 없지
겁이 많다기보단 여유로운 생활을 지향해, 빠른 건 어지럽지
매일이 기념일인 듯이 지내
행복하게 목적지에 닿기를 원해 천천히 가지
나를 혹독하게 막 굴리는 건 의미가 없고
그저 방식의 차이지 확신이 차 있으니
느리게 걸어, 그래 어쩌면 이기적이라는 듯이 볼 수도 있겠네
하지만 빠르게 뛰는 심장이 나의 의밀
더 선명하게 하고 내 갈 길을 더 환하게 만들어
무언가를 원한다면 속도는 그저 단어에 불과해 져
니 멋대로 목표를 향해가
결과는 어차피 너의 몫이고 더 나아졌을 거야
원하는 대로 사는 게 사는 이유지
[Verse 4: Ugly Duck]
다릴 뻗고 눕듯이 앉아
회장의 폼 얼음 서너 개와 coke and rum
일을 하는 이유는 단지 그냥 돈 때문
내 관심사는 오직 Netflix and chill
해변의 여인 그늘진 Banyan Tree
Corona와 Honolulu, Waikiki
남해로 가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아
이 정도라면 내 노후는 완벽해
바쁜 사람은 먼저 보내, 안부를 전해
뒤따라 갈 테니 다들 거기서 보게
'행복'과 '성공' 이 둘은 별개라던데
그 말이 맞다면 난 더 즐기다 갈게
그냥 일단 잔을 들어 여유를 느껴
억지로라도 일부러 더 굼떠
보고 듣고픈 것들만 보고 듣고
눈에 힘 빼고 이미 다 가진 듯이 흘겨
쫓기듯 사는 건 문제가 많은 걸
알면서도 다들 당연한 것처럼
어차피 지나간 일들 다 취소 시켜
그려 원하는 삶, 인생은 짧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알고 보면 난 그냥 늘 여기 서 있는 거야
나도 알아, 느리게 산다는 건
여기선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거